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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강세장이나, 10년 강세장나 다르지 않은 이유

미국 주식시장(S&P 500 기준)이 금융 위기 이후 한 번도 약세장을 경험하지 않았다고 주장이 있다.

금요일에도 신기록 경신을 이어간 미국 주식시장은 2009년 3월 저점 이후 여러 차례 10% 이상 하락한 “조정”을 겪었다. 일간 종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, S&P 500은 아직 약세장(20% 이상 하락)으로 떨어진 적은 없다. (1년 전 S&P 500은 9월 20일 종가 2,930.75포인트에서 12월 24일 종가 2,351.10포인트까지 19.8% 하락해 간신히 약세장에 진입하지 않았다.)

하지만 장중의 주가까지 고려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. S&P 500은 2018년 9월 21일 장중 고점 2940.91포인트에서 2018년 12월 24일 장중 저점 2351.1포인트까지 20.0% 하락했다. 또한 2011년 5월 2일 장중 고점 1,370.58포인트에서 2011년 10월 4일 장중 저점 1074.77포인트까지 21.5% 하락했다.

그렇다면 솔직히 말해, 19% 하락과 20% 하락이 실제로 다른가?

J.C. 파렛은 “S&P 500은 지난 10년 동안 3차례 20% 조정을 받았다. 어떤 사람들은 이 중 한차례는 19% 하락이기 때문에 포함시키면 안 된다고 우스운 소리를 하기도 한다. 그리고 사람들은 그 어리석은 주장을 받아들인다.”라고 말한다.

파렛은 20%라는 숫자는 완전히 임의의 기준이라고 덧붙인다.

또한 이런 논의는 강세장이 “오랜 기간” 진행되고 있다는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.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, 강세장은 오래되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. 1년 된 강세장이든 10년 된 강세장이든, 그 기본 바탕은 동일하다. 기업 수익이 좋고, 경제 환경이 좋아서다.

최근 로이트 홀드 그룹(Leuthold Group)의 짐 폴센은 고객에 보낸 메모에서, 2018년 말 시장 조정이 실제로는 약세장이라고 가정한 분석을 내놓았다. 그는 다음 차트를 통해 2018년 말 약세장 이후 올 한 해 동안의 상승 랠리가 역사에 비해 어떤지 비교했다.

[파란색 선: S&P 500 지수(2018년 12월 24일부터 2019년 12월 19일). 빨간색 점선: 1950년 이후 12차례 약세장 저점 이후 2년 동안 S&P 500의 평균 수익률 추세(시작 시점은 2018년 12월 24일 저점을 기준으로 조정했다). 전반적으로, 파란색 선은 2018년 저점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1년 수익률이 1950년 이후 “1년 차” 강세장의 평균과 얼마나 비슷한지 잘 보여준다.]

그는 “지난해 시장 ‘조정’에서 올해 지금까지 미국 주식시장 상승 랠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평균과 거의 같은 수준”이라고 밝혔다.

그러면서 “보시다시피, 올해 일부 지점에서는 평균보다 조금 더 뜨기도 했고, 때로는 조금 더 차갑기도 했다. 하지만 전체적으로 2019년 미국 주식시장은 약세장 이후 이어진 ‘1년 차’ 강세장의 평균 수준과 비슷하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.”라고 덧붙였다.

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, 역사적 증거를 봐도, 이후에 주식시장이 계속 더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해도 절대 무리는 아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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